[육각레터] 2024年 11月 14日

 

 육각[育珏]의 편집자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인해, 앞으로 10년 내 일자리 14%가 감소할 것이라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AI와 자동화 기술이 도입되면서 단순 반복 업무와 생산직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우려해왔던 일자리 감소 문제는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경제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축소는 단순한 경제적 이슈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제조업과 생산직에 종사하는 중장년층 노동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재교육이나 직무 전환의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산업 구조는 여전히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순 반복 작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화의 물결이 밀려들면, 이러한 직무는 빠르게 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임금 근로자와 고령층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여건이 부족하여, 자동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기업은 직무 재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유휴인력에 대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디지털 전환의 파도가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이 파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따라, 앞으로의 사회적 비용과 기회가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IT

“자동화·AI 활용 성공하면 10년 뒤 고용 14% 줄어”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AI와 자동화 기술의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10년 내 한국의 고용률이 약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음식숙박업과 운수·물류업에서 고용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연구·공학 기술직은 AI 도입으로 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단순 노무직은 대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고서는 직무 재교육과 유휴인력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동화·AI 활용 성공하면 10년 뒤 고용 1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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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하이닉스, 최대 용량 기업용 SSD로 시장 장악 '속도'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이 122TB 용량의 QLC 기반 eSSD 'D5-P5336'을 내년 1분기 양산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며,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2배로 확장했습니다. 이번 eSSD는 에너지 소비를 최대 84% 절감해 AI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eSSD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낸드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 최대 용량 기업용 SSD로 시장 장악 '속도'

 

 

 

  
#IT

알뜰폰 업체들의 힘겨운 겨울나기… 1000원 미만 요금제도 반토막

최근 1000원 미만 저가 알뜰폰 요금제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신 3사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와 전환지원금 시행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알뜰폰 업계가 마케팅 동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5G 중저가 요금제가 등장하면서 알뜰폰 가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서비스가 좋은 통신 3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까지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특수 효과도 없어 알뜰폰 업계의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더해, 보안 인프라 구축 의무가 부과될 경우 알뜰폰 업체들의 운영 비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알뜰폰 업체들의 힘겨운 겨울나기… 1000원 미만 요금제도 반토막

 

 

  
 
#IT

통신사 AI 서비스 확대에 애플만 웃었다

LG유플러스가 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를 정식 출시하면서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익시오 출시 전 아이폰16의 일평균 판매량은 2500대였으나, 출시 후 1만 대로 4배 뛰었습니다. 익시오는 아이폰14 이상 기기에서 통화녹음, 보이스피싱 감지,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폰의 통화녹음 기능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아이폰 점유율이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LG유플러스는 1년 내 익시오 사용자 10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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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텔레콤, 태광·미래에셋 보유 SK브로드밴드 지분 전량 인수…“IPO 추진 않기로”

SK텔레콤이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76%를 1조 15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지분 99.1%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IPO 대신 경영 효율성을 높여 AI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유무선 통신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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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국내 전기차 시장 열기 살아날까…중국 BYD 국내 진출 선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중국 BYD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합니다. BYD는 전기 소형 SUV '아토3', 중형 세단 '실',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격은 2천만 원대 후반부터 3천만 원 초반으로 예상되며,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모델보다 최대 1천만 원 저렴합니다. 다만,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 열기 살아날까…중국 BYD 국내 진출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