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레터] 2024年 08月 24日
오각[悟覺]의 편집자주
오랜기간 금융업계가 요구해왔던 망분리 규제 완화가 마침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그동안 업무망과 인터넷 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업무를 처리하였으나 앞으로는 논리적 망분리를 통해 고객관리, 보안관리 등 AI, SaaS와 같은 외부 서비스를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SaaS를 기반으로 은행 업무는 예금, 대출, 결제, 고객 데이터 관리 등 필수적인 은행 기능을 SaaS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진행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SaaS 활용을 통해 은행은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는 서버 용량을 감당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큰 서버를 구비하고 유지보수에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게 됩니다.
일부 누리꾼은 "챗지피티에 국민들의 신용정보를 넘기겠다는거냐"며 개인정보 오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분간은 실제 개인정보를 포함한 신용정보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 익명처리된 신용정보만을 활용하여 업무를 처리한 후 보안성이 확인되면 실제 기명 정보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인 영국에서도 고객의 거래를 보안처리된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플랫폼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용 추적, 명세서 발행, 규정 관리 등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간접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영국 금융업계의 SaaS 사용량 관련 사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유지보수 비용 등을 줄이고, 거래량이 급증해도 서버용량을 늘일 수 있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에 시간을 줄여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고객들이 필요로하는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AI를 활용하여 고객을 분석하고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하여 고객의 경험을 증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유리합니다. SaaS 적용이 금융업에 가져오는 이익
우리나라의 금융업계도 이번 망분리를 통해 영국의 사례와 같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 거래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고도화, 거래가 적은 고객들을 위한 특화 보험상품 개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응대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최적화 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한편 관련 업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서비스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는 국내 기업이 활약하리라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 SDS는 지난 5월 AI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금융권의 생성형 AI서비스 수주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KB증권 "삼성SDS, 금융권 망분리 완화 수혜 기대감' 기사
그간 규제로 인해 IT기술의 성장에 비해 국내 금융권은 미온적인 변화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한국 금융권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제
금융사 AI사용 막는 '망분리' 완화..."글로벌 스탠다드 따라가자"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망 분리 원칙을 단계적으로 완화하여 혁신 금융상품 개발과 보안 체계 선진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와 법 개정을 통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의 허용 특례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외부망 활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망 분리 완화가 혁신 금융상품 개발과 보안 체계의 선진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의 활용이 용이해져,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고도화, 특화 보험상품 개발, 중금리 대출 확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행 AI 혁신 막던 망 분리 폐지
앞으로 금융회사도 내부 PC에서 챗GPT 등 외부와 연결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된다. 쌓여 있는 고객 정보를 외부 AI 서비스로 분석해 금융상품을 고도화하는 것도 허용된다. 금융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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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이 낳으면 10% 이자에 축하금도… 은행권 저출산 특화 상품 봇물
은행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40주, 맘 적금'으로 최고 5.00% 이자와 3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을 제공하며, 국민은행은 'KB아이사랑 적금'으로 최대 10.00%의 이자를 제공합니다. 다른 은행들도 저출산 지원 상품을 선보이며,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 낳으면 10% 이자에 축하금도… 은행권 저출산 특화 상품 봇물
신한銀, 최고 연 5.00%에 출산축하금 30만원 국민銀, 최고 연 10.00% 적금 출시 ESG 경영 및 모객 효과도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은행권도 저출산 해결을 위한 특화 상품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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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과학
'웨이브' 떠나자 '넷플릭스'가 호시탐탐…OTT 전쟁 시작 [김소연의 엔터비즈]
국내 OTT 업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지상파 실시간 생중계가 강점이었던 웨이브가 지상파와 결별하면서, 넷플릭스가 이를 기회로 삼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KT는 새로운 OTT 사업을 검토 중이며,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도 진전이 없어 업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웨이브의 미래와 국내 OTT 시장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웨이브' 떠나자 '넷플릭스'가 호시탐탐…OTT 전쟁 시작 [김소연의 엔터비즈]
국내 OTT 업계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지상파 실시간 생중계가 강점으로 꼽히던 웨이브에서 지상파가 빠지고, 티빙과의 합병은 흔들리는 모양새다. 웨이브를 떠난 지상파에겐 넷플릭스가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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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만리장성서 드론으로 음식 배달…中 '저고도경제' 활발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가 활성화되며 드론을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메이퇀은 베이징의 만리장성 바다링 지역에서 드론으로 음식과 의약품을 배달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기존 도보 시간을 10분의 1로 단축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저고도 경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이며, 독자 개발된 유인 비행선 AS700이 최초로 성간 비행에 성공하는 등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만리장성서 드론으로 음식 배달…中 '저고도경제' 활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베이징의 인기 관광지 만리장성에서 드론을 통한 음식 배달이 가능해지는 등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Low-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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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환경
챗GPT 대화하면 물 500ml 날아간다… AI가 온실가스 주범?
AI 기술 발전으로 IT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소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제조업을 넘어섰으며, 이를 줄이기 위한 규제와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챗GPT 대화하면 물 500ml 날아간다… AI가 온실가스 주범?
매연을 내뿜는 공장만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게 아니다. 친환경으로 보일 수 있는 AI 역시 막대한 양의 전력을 소모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AI 학습과 운영을 위해 소모되는 전력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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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제도/정책
'유명무실' 스프링클러, 공동주택 화재 시 15%만 정상 작동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로 스프링클러 미설치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동주택 화재 중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률은 15.6%에 불과했습니다.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률은 매년 증가했지만, 여전히 10%대에 머물고 있으며, 법 시행 이전 준공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어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후 건물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유명무실' 스프링클러, 공동주택 화재 시 15%만 정상 작동
공동주택 단지 세 곳 중 한 곳만 스프링클러 설치 양부남 의원 "시설 점검 강화하고, 노후 건축물 관리 나서야" 화재로 19명의 사상자를 낳은 경기 부천 호텔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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