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레터] 2024年 08月 26日

 

이각(異珏)의 편집자주

로맨스 스캠이 점점 더 정교해지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용자들이 이성 간의 신뢰를 악용한 사기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포털과 플랫폼 운영사들은 새로운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로맨스 스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예방을 위한 캠페인 또한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범죄 조직이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어 피해자 구제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사용자들이 사전에 이러한 범죄를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이 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 기획자의 관점에서, 로맨스 스캠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운영사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피해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심스러운 행동 패턴 탐지 시스템을 기획해, 초기 단계에서 로맨스 스캠을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정상적인 금전 요청이나 투자 권유가 발생할 때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위험성을 알려주는 팝업을 띄우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셋째, 사용자 맞춤형 보안 설정을 제공하여, 새로운 연락처나 미확인 요청에 대해 사용자 스스로 경고 수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넷째, 사용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자료와 예방 가이드를 플랫폼 내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로맨스 스캠을 탐지하는 팁, 의심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그리고 피해 발생 시 신고 절차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은 사용자 간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담팀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을 통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고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처럼 범죄 예방과 사용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플랫폼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기획자는 단순히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람이 되어야만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IT #사회 #법/제도/정책

"사랑하는데 돈 좀"…연애 빙자 로맨스 스캠 기승

SNS와 이메일 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로맨스 스캠 신고 건수는 111건, 피해액은 48억6천만원에 달했습니다. 로맨스 스캠 수법은 단순 금전 요구에서 투자 권유와 범죄 가담까지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기반을 둔 범죄 조직 때문에 피해자 구제가 어려워 예방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전문가들은 포털과 플랫폼 운영사가 로맨스 스캠을 판별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범죄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데 돈 좀"…연애 빙자 로맨스 스캠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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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경

[트렌D] ‘패스트패션’에 환경 오염 악화되지만…브랜드가 지구를 지키는 방법

패스트패션으로 인해 의류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연간 11만 톤의 의류가 폐기되며, 전 세계적으로 패션 산업은 전체 탄소 배출량의 8~10%를 차지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패션 기업들은 친환경 전략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차란'과 같은 리커머스 플랫폼은 중고 의류 재판매로, 룰루레몬은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과 리세일 프로그램으로, 브리즘은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트렌D] ‘패스트패션’에 환경 오염 악화되지만…브랜드가 지구를 지키는 방법

 

 

 

#글로벌

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 프랑스에서 체포…‘범죄 방치’ 혐의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파리 공항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한 범죄를 규제하지 않은 혐의로 프랑스 사법 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텔레그램은 강력한 보안 기능과 당국의 비협조로 유명하지만, 범죄 활동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두로프는 중립적인 플랫폼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프랑스 체포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 프랑스에서 체포…‘범죄 방치’ 혐의

 

 

 

#법/제도/정책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3.5%로 동결… 성장률 전망 2.4%로 하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년 6개월째 3.5%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 가격 상승을 고려한 결정으로,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3.5%로 동결… 성장률 전망 2.4%로 하향

 

 

 

#경제

티메프 정산 못 받은 쌀집이 라방 켜자...8만명 시청자 몰려 “화이팅”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이 적극 나섰습니다. '그립'은 소상공인 기획전 '힘내라이브'를 통해 피해 판매자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합니다. 첫 방송에서는 쌀 도매업체 '햇쌀농산'이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8만5000명의 시청자와 3만4000개 이상의 응원 채팅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반응에 힘입어 '그립'은 2차 기획전을 준비 중입니다.

 

티메프 정산 못 받은 쌀집이 라방 켜자...8만명 시청자 몰려 “화이팅”

 

 

 

#IT

"맛집 줄 없어요"…진화하는 모빌리티 앱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커뮤니티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티맵은 주행인증 리뷰 서비스를 도입했고, 카카오는 '지금여기'라는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도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맛집 줄 없어요"…진화하는 모빌리티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