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레터] 2024年 09月 04日
삼각(森各)의 편집자주
올해 IT 업계에서 주목받는 망분리 개선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오늘은 망정책 개선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국가 사이버 보안 체계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이제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논리적 망분리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정보원에서는 새로운 전산망 보안 정책으로, '다중계층보안(Multi Level Security, MLS)' 모델을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MLS는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세 가지 보안등급으로 분류하고, 접근 권한에 차등을 두는 방식입니다.
MLS 구현 소식에 보안 업계에서는 여러 기대감을 보입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은 새로운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흑자 전환과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 변화로 수혜를 받는 기업이 있다면, 불리한 상황에 놓이는 기업도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업계가 위기감을 토로하고 있을까요.
이번 국정원의 보안 규제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도(CSAP)에 추가적인 규제가 더해지면, 기업들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간 클라우드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사업 기회 역시 줄어들 것입니다. CSAP와 MLS 간의 연계도 불명확해, 클라우드 기업들은 향후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앞선 문제에 이어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MLS 도입 후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들이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에 개방될 ‘O 등급’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이 AWS, MS 등 몸집이 큰 외국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변화된 정책 속에서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국내외 보안 솔루션 업체나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경쟁력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IT
국정원 보안규제에 발목잡힌 토종 클라우드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이후, 국가정보원이 도입하려는 다중계층보안(MLS) 체계가 실제로는 민간 클라우드 업체들의 공공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MLS는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보안 등급을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민간 클라우드에는 공개정보(O등급)만 허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은 기존 공공 시장의 축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국정원의 MLS와 과기정통부의 CSAP 간 연계가 명확하지 않아 업계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정원 보안규제에 발목잡힌 토종 클라우드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이후 국가정보원이 추진 중인 국가 전산망 보안 정책이 실제로는 민간 업체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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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과학 #환경
[기후변화는 지금] 초콜릿 원료, 밭 대신 실험실에서 만든다
기후변화와 전염병으로 인해 코코아 콩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실험실 배양 코코아와 초콜릿 대체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컬처드와 셀레스트 바이오 같은 기업들이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해 코코아 콩을 재배하고 있으며, 독일의 플래닛 에이 푸드는 귀리와 해바라기씨를 활용해 초콜릿 맛을 내는 대체품을 개발했습니다. 이들 기술은 코코아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아동 노동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후변화는 지금] 초콜릿 원료, 밭 대신 실험실에서 만든다
기후변화는 지금 초콜릿 원료, 밭 대신 실험실에서 만든다 기후변화로 코코아 콩 생산량 급감 실험실 세포배양이 대안으로 제시 초콜릿 맛 내는 대체품도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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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지도, 외국인 이용자 30% 급증
네이버 지도가 외국인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1년 만에 외국어 이용자가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국내 여행·교통 앱 시장에서 네이버 지도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구글 지도보다 선호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 범위를 확장해 외국어로 업체명, 주소,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국어 지원 영역을 더욱 넓힐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기능 개선과 사고 현장 확인 기능 추가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외국인 이용자 30% 급증
네이버 지도, 외국인 이용자 30% 급증, 국내 여행·교통앱 점유율 1위 다국어 지원 영역 더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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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심위엔 사과,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엔 무응답하는 텔레그램
텔레그램이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여전히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긴급 삭제 요청에는 신속히 대응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이 성범죄 방조 혐의로 수사 중임에도 협조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은 종단 간 암호화 기술로 인해 수사 협력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실망을 표명했습니다.
방심위엔 사과,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엔 무응답하는 텔레그램
방심위엔 사과,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엔 무응답하는 텔레그램 방심위 텔레그램, 성범죄 영상물 25건 삭제하며 사과 경찰 수사 요청엔 무응답 일관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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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나영석도 적자라더니” 100만 유튜버도 접는다…이게 유튜버 ‘현실’
최근 많은 유튜버가 수익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이 적자라고 밝혔고, 구독자 100만 명의 유튜버 ‘과나’도 알고리즘 변화로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80%가 연 수입 2,500만 원 미만이며 하위 50%는 연간 30만 원에 불과합니다. 수익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어 전업 유튜버로 나서는 것에 대한 위험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나영석도 적자라더니” 100만 유튜버도 접는다…이게 유튜버 ‘현실’
“많은 분이 착각하시는데, 저희 유튜브 채널 ‘십오야’가 구독자 수도 많고 조회수도 나쁘게 나오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결산을 해봤는데 적자더라” (나영석 PD) ‘예능의 신’ 나영석 PD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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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 캠페인” ‘기후위기 교과서’ 이렇게 만들어졌다
올해 처음 기후위기를 다룬 고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이 지난달 교육청 인정을 통과했다. 과목명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다. 한 학기 동안 수업하는 사회과 융합과목으로 인간과 기후변화, 기후정의와 지역문제,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생태전환, 공존의 세계와 생태시민 등 총 4개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 캠페인” ‘기후위기 교과서’ 이렇게 만들어졌다
올해 처음 기후위기를 다룬 고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이 지난달 교육청 인정을 통과했다. 과목명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다. 한 학기 동안 수업하는 사회과 융합과목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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