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레터] 2024年 09月 11日

삼각(森各)의 편집자주

 

 

여러분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저는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하려니 약간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루 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잠시라도 떨어지면 불안하고 허전한 기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 “디지털 디톡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작곡가 코드 쿤스트. 나 혼자 산다 캡쳐.

디지털 디톡스를 유쾌하게 소개한 영상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코드 쿤스트님이 스마트폰 금단 현상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는 ‘금욕 상자’라는 것을 소개하며, 잠금 시간 동안 절대 문을 열 수 없는 상자 안에 휴대폰을 넣고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현재 MZ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통신업계도 디지털 디톡스 열풍에 동참했습니다. 데이터 사용량을 늘려야 이익을 보는 통신사들이, 반대로 휴대폰을 멀리하라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이통3사는 체험 행사와 캠프, 전시 등 각자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일종의 마케팅 방식이지만, 취지와 참여율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알뜰폰 업체의 디톡스 요금제가 함께 주목받으며, 우리를 디지털 홍수로부터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통신업계의 디톡스 캠페인은 사용자들의 새로운 수요와 사회적 책임을 잘 반영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기업의 표면적인 효과를 넘어서, 디지털 중독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대처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오늘부터는 매일 못 본 척하던 스마트폰의 취침 알림을 따라서 잠들기 전 휴대폰 사용 시간을 줄여보려고 합니다.

 

 

 

#IT  #통신

"스마트폰 그만하세요" 말한 곳이…통신사들 두 발 벗고 나섰다

통신업계가 스마트폰 과다 사용을 방지하는 '디지털 디톡스'를 전면에 내세워 젊은 세대를 겨냥한 역발상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디톡스 체험 행사를 기획하고, KT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개최했으며, SK텔레콤은 도파민 디톡스 체험 전시를 열었습니다. 또한, 알뜰폰 업체 '핀다이렉트'는 디톡스 요금제를 운영 중입니다. 이는 ESG 경영 기조에 맞춰 기업 이미지 개선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스마트폰 그만하세요" 말한 곳이…통신사들 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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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글로벌

“블루칼라 노다지 터졌다”... 화이트칼라 연봉 추월, 2030 몰린다

미국에서 블루칼라 직종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엔지니어, 방사선 치료사 등 평균 연봉이 10만 달러 이상인 직업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세대가 이러한 직업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블루칼라 직종의 신규 채용자 중간 임금이 전문 서비스 분야보다 높아졌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AI 기술로 대체하기 어려운 육체노동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문대학 등록생 수가 늘어나고 블루칼라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블루칼라 노다지 터졌다”... 화이트칼라 연봉 추월, 2030 몰린다

 

 

 

 

#IT  #과학

“우리 아버지 치매, 한시름 놓겠네”…세계 첫 먹는 치료제 내놓는다는 K스타트업

큐어버스의 대표 조성진은 치매 치료제 CV-01을 개발 중이며, 이 약물이 세계 최초의 경구용 치매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치매 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제한되어 있으며, CV-01은 뇌 염증을 줄이는 저분자 약물로, 기존 항체 치료제보다 더 효과적이고 저렴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큐어버스는 이미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시험을 시작했으며, CV-01이 성공하면 치매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치매, 한시름 놓겠네”…세계 첫 먹는 치료제 내놓는다는 K스타트업 - 매일경제

 

 

 

 

#경제

"배달로 100만원 벌어봤자 남는 건 겨우"…수수료 부담 완화 요구 봇물

배달플랫폼 입점업체들은 플랫폼 이용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매출의 약 24%에 달한다며 부담 완화 방안을 촉구했습니다. 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 단체는 수수료 완화와 배달·택배비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공 배달앱 활성화와 배달·택배비 연 30만 원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자율적 합의를 우선하며, 필요한 경우 공익위원 중재안을 통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0월 말까지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배달로 100만원 벌어봤자 남는 건 겨우'…수수료 부담 완화 요구 봇물

 

 

 

 

#사회  #산업

"온라인 플랫폼 분쟁조정 3년새 40% 증가…올해 1위는 티몬"

최근 3년간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조정 건수가 40% 이상 증가하였고, 올해는 티메프 사태로 인해 접수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피해구제 접수도 증가세를 보이며, 티몬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강일 의원은 정부가 온라인플랫폼법을 제정하여 불공정행위를 규제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분쟁조정 3년새 40% 증가…올해 1위는 티몬" | 연합뉴스

 

 

 

 

#IT

카카오맵,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실내지도 서비스 시작

카카오는 오늘부터 카카오맵을 통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실내지도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잡한 실내 공간을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카카오맵 실내지도는 김포국제공항, 현대백화점 판교 등 전국 130여 개의 대형 상업시설에 이어 이번에는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카카오맵,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실내지도 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