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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노트] 레퍼런스/벤치마킹 활용법

육각[育珏] 2024. 9. 26. 10:00

 

주제

레퍼런스/벤치마킹 활용법

 

 

여는 말

이번 스터디에서는 "벤치마킹과 레퍼런스 활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획자에게 벤치마킹은 단순히 남의 것을 복사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답을 찾아가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사례들을 참고할 때, 우리는 자칫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기’의 함정에 빠지기 쉽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정한 기획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왜 이렇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시작입니다. 이번 스터디에서는 벤치마킹을 더 깊이 있게 접근하고, 기획자로서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일각(一刻)이 선정한 글

 

 

UX/UI 레퍼런스 200% 활용법

수많은 레퍼런스를 평소에, 업무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 * UX 분석 스터디 운영 경험과 최근 업무를 통해 배운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오늘은 UX/UI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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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一刻)의 생각

 

결국 레퍼런스에서도 문제정의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문제정의가 완벽하게 되어야 적합한 레퍼런스를 찾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인데 문제정의가 어렵다…😥 문제정의 관련한 아티클을 찾아보고 싶은데 팀원분들이랑 같이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티클 주제에 넣어놔야겠다.

그리고 “왜?”라고 의문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했다. 평소에 레퍼런스 같은 것들을 볼 때 단순하게 감탄하면서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하면서 보기만 했었는데 디테일하고 파고드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각(異珏)이 선정한 글

 

 

자주 사용하는 UX/UI 레퍼런스 사이트(07.09 추가 업데이트)

모든 업종이 그렇겠지만, 디자이너는 특히나 좋은 레퍼런스를 찾는 것이 중요한 직업인 것 같다. 엄밀히 말하자면 좋은 레퍼런스를 찾아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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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異珏)의 생각


다들 활용법을 공유주실 것 같아, 저는 레퍼런스 사이트 위주로 정리되어있는 아티클을 가져와보았습니다. 아티클 내에 장점이 잘 정리되어있어서 필요에 따라 어떤 사이트를 참조할지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레퍼런스 사이트들이 있는 만큼, 지금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한 뒤에 필요에 따른 레퍼런스 사이트들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아티클들을 읽어보며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난 뒤에 레퍼런스를 찾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하게 되었습니다. 

 

 


 

삼각(森各)이 선정한 글

 

 

벤치마킹과 베끼기

결국 같은 것일까, 완전히 다른 것일까? | 벤치마킹과 베끼기 또는 모방은 기업이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뚜렷한 접근 방식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점에서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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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森各)의 생각

이번 글을 읽고, 삼성화재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 서비스를 모방했다는 논란과 피그마 AI 기능이 애플의 UI를 표절했다는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위 글에서는 벤치마킹과 모방, 베끼기를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지만, 실무에서는 어디까지가 벤치마킹이고 어디까지가 모방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락홀릭 강사님 말씀처럼 서비스 기획은 아직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UI UX를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받거나 기업 간에 합의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모방으로는 우리 서비스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벤치마킹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위한 단서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고하고 따라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게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각(私閣)이 선정한 글

 

 

앱, 웹 벤치마킹이 어려운 이유

단순히 인기 앱 또는 웹 서비스를 따라 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앱/웹을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실제로 벤치마킹과 비슷한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추구하는 많은 기업들이 1등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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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私閣)의 생각

벤치마킹의 전략 중에 2등 전략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기업의 상황에 따라서는 1등이 아닌 2등이 목표가 될 수 있겠구나.

그리고 제품보다 서비스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차별화를 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따라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제 강사님께서 제품보다 앱/웹 서비스에서 PMF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던 게 떠올랐다. 사용자는 서비스의 전반적인 사용경험으로 기억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벤치마킹은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벤치마킹 대상인 앱/웹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우리 앱/웹 서비스를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 결국 경쟁 서비스 분석과 같다고 생각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효과적인 벤치마킹은 이 성어와 같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것을 잘 만들려면 일단 남의 것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러나 벤치마킹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진짜 기획자라면 따라하는 데서 절대 그칠 수 없을 것이다. 진짜 기획자는 따라하기 전에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하고 분석하고 있을 것이다. 그 분석력과 고민 없이는 당연히 벤치마킹의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다.

창의성이 저해된다는 주장도 엄청나게 동의하지는 않는다. 본문에도 있듯이 벤치마킹이 되는 대상이라면 이미 어느정도 좋은 것이라고 입증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앱/웹 서비스에서 유저들은 낯선 UX를 불편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UI/UX에 대한 약속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서비스에서 하고 있는 것들이 이미 시장에서 검증이 된거라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나? 창의성이란 어디선가 영감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벤치마킹하면서도 영감은 얻을 수 있다. 결국 ‘창의성’에 대한 문제도 단순히 따라하기만 해서 생기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벤치마킹은 기획적 사고를 위해서, 내 서비스를 위해서는 필수다.

 

 


 

오각(悟覺)이 선정한 글

 

 

나는 기획왕이 될 거야! 백문이 불여일견, 레퍼런스 사이트 모음

[BY 한국가스공사] 레퍼런스가 왜 중요해?업무 중 유달리 자주 듣게 되는 문장이 있죠. “여기 레퍼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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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각(悟覺)의 생각

WWIT라는 서비스를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팀원분들께 한 번 더 소개하고 싶어 이번 아티클을 선정하게 되었다. 근데 아티클에 소개된 다른 레퍼런스 사이트를 들어가 보며 더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비핸스에서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보며 최신 화면 기획 트렌드는 어떤지 보고, 핀터레스트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이미지를 보며 왜 이렇게 기획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WWIT뿐만 아니라 드리블, 모빈 같은 해외 앱을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더 넓은 앱 서비스를 접해볼 수 있어서 좋다. 우리나라와 해외의 앱/웹 서비스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더 많은 사용자가 보는 화면은 무엇이 다른지, 해외의 문화는 어떤지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두 사이트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디자이너가 아닌 만큼 화면뿐인 서비스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없을지 모른다. 그 서비스를 기획한 팀의 내부 데이터를 열람할 수 없고, 우선순위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밖의 더 큰 시장에서 잘 되는 서비스는 어떤 특성을 갖는지 알고, 익숙해지면 나의 서비스를 기획할 때 더 다채로운 사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각(育珏)이 선정한 글

 

 

다른 회사 기획자는 어떻게 벤치마킹 할까?

벤치마킹,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

publy.co

 

 

 

육각(育珏)의 생각

콘텐츠 기획을 맡았을 때는 주로 이벤트나 캠페인 프로모션 페이지 구성을 고민하며 디자인적인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봤다. 그때는 면밀한 분석보다는 “이런 느낌으로 디자인해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아티클을 읽으면서 레퍼런스와 벤치마킹할 서비스를 선택하고 분석하며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다. 앞으로 개인이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번에 배운 벤치마킹 7단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 싶다.

 

 


 

닫는 말

이번 스터디를 통해 단순한 벤치마킹을 넘어서 기획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기획은 단순히 답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답이 만들어진 이유를 이해하고 나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기획자로서 ‘왜 이렇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태도를 길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의 논의가 각자의 기획 과정에서 새로운 인사이트가 되었기를 바라며, 자력육각수 팀원 모두가 기획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