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레터] 2024年 10月 01日
사각(私閣)의 편집자주
특정 장소나 건물에 있는 계단, 엘리베이터와 같은 접근성 정보를 알 수 있는 <계단정복지도>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계단뿌셔클럽' 팀에서 이동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해 초 계단뿌셔클럽은 쏘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최근에는 쏘카 임직원이 홍대입구역 인근 음식점과 카페에 대한 접근성 정보를 조사했습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장소를 방문해서 시설을 촬영해 '계단정복지도' 서비스에 업로드하고, 관련 추가 정보도 직접 작성했다고 합니다. 쏘카의 미션이 '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든다'이기 때문에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MVP의 정석은 발로 직접 뛰어가며 만드는 것'이라는 저의 신념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업을 했을 때, 서비스 MVP 과정에서 고객에게 리마인드 알림을 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MVP 단계이기도 하고 당시 개발 팀원이 없었기에 자체 알림 서비스를 만드는 대신, 카카오톡 비즈 채널을 이용해 알림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개인화를 위해 고객마다 희망 알림 시간을 받아 직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알림톡을 전송했습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이 매우 다양했기 때문에 각 시간마다 제 스마트폰에 알람을 맞춰놓고, 정각에 맞춰 리마인드 메세지를 전송했습니다. 잠이 많은 저는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메세지를 전송하는 것이 힘들고 피곤했습니다. 개인 일정이 있는 날에도 정각마다 전송해야 했기에 번거롭고 일정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MVP를 진행한 결과, 리마인드 기능은 고객에게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기술에 기대지 않고 직접 해보았기에 큰 손실 없이 실험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만약 팀이 편하자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 알림 기능을 개발했다면 매우 낭패였을 것입니다.
규모가 작지 않은 기업인 쏘카에서조차 직접 발로 뛰었다는 소식에 조금 놀랐고, 역시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 초기 단계에는 특히 더 직접 하는 것에 거리낌없어야 합니다. 과정이 힘들고 귀찮더라도 그런 경험은 필연적인 것 같습니다. 냉정한 이야기지만 직접 해보는 실험 정신이 없다면 해당 서비스는 성공할 확률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MVP 정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IT
쏘카, 계단뿌셔클럽과 이동약자 위한 정보수집
쏘카는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과 함께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접근성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임직원들은 홍대입구역 상권에서 170여 개 장소의 계단, 엘리베이터, 경사로 유무 등을 조사해 계단정복지도 앱에 등록했습니다. 쏘카는 이동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계단뿌셔클럽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쏘카, 계단뿌셔클럽과 이동약자 위한 정보수집
쏘카가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과 손잡고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와 동행인을 위한 접근성 정보 수집 활동을 펼쳤다. 쏘카는 전날 임직원 20여명이 상가 밀집 지역인 홍대입구역 상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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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10년래 최악 상황…“유명 배우도 출연할데 없다” 넷플릭스발 ‘셧다운’
한국 미디어 산업이 10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영향으로 드라마 제작이 급감하고, 유명 배우들조차 출연할 작품이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2023년 국내 방송 매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학계는 국내 방송사 규제를 완화하고, 글로벌 OTT에 대한 책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기는 한류 콘텐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마했는데…“유명 배우까지 충격 실상” 결국 터질게 터졌다
“예전에 정말 많은 작품이 들어오고, 거기서 나는 ‘저 좀 쉬게 해주세요’, ‘나 좀 쉬고 싶어’ 이러기도 했었다. 지금은 정말 작품 수가 많이 줄었다. 저한테 대본이 오는 게 이렇게 소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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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글로벌
美 캘리포니아주, 뇌 데이터도 개인정보 보호대상으로 규정
캘리포니아주에서 사람의 두뇌 데이터가 민감한 개인정보로 보호받도록 하는 법안이 제정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신경 데이터가 생체 인식 정보와 동일하게 보호되며, 개인은 자신의 신경 데이터를 요청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박수나 혈압 등 비신경 데이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부 기술 기업들은 반대했지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美 캘리포니아주, 뇌 데이터도 개인정보 보호대상으로 규정 |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사람의 두뇌에 대한 데이터도 민감한 개인 정보에 포함해 보호하도록 하는 법안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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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회
양양군, 자율주행 트랙터 내일부터 운영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30일, 스마트 농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농기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은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투자해 자율주행 트랙터 2대를 구입하고, 자동조향장치를 장착한 농기계 5대를 운영합니다. 9월 27일에는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농기계 시연회를 열어 안전교육과 운전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자율주행 트랙터 임대 신청은 10월 1일부터 휴일 없이 받으며, 농업인들이 최적의 시기에 농기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의 스마트화와 안전 교육 강화를 통해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양군, 자율주행 트랙터 내일부터 운영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김진하)은 30일, 스마트 농업의 일환으로 강원도내 최초로 자율주행 농기계(트랙터)를 도입하여 자동조향장치가 설치된 농기계와 함께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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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AI 규제법'…물러선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AI 개발사에 무거운 책임을 부과하는 규제 법안 ‘SB 1047’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 법안은 AI 모델의 안전성 시험과 ‘킬 스위치’ 설치 등을 요구했으나, 뉴섬 주지사는 과학적 근거 부족을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뉴섬 주지사가 실리콘밸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부담을 덜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신경 데이터를 보호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는 서명했습니다.
무산된 'AI 규제법'…물러선 캘리포니아
무산된 'AI 규제법'…물러선 캘리포니아, '빅테크 때리기' 일단 정지 AI기술 안전성 시험 의무화 법안 민주당 소속 뉴섬 주지사가 제동 실리콘밸리와 긴밀…부담된 듯 빅테크업계 반발 수위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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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부 잘하는 약이라더니 마약?” ADHD 치료제 처방 ‘수상한 급증’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 수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이 약물이 ‘집중력 강화’ 등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식약처는 불법 유통 사례를 적발하고,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약이라더니 마약?” ADHD 치료제 처방 ‘수상한 급증’ - 매일경제
상반기에 작년 1년치만큼 처방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 심각해 식약처, 불법유통 사례 적발 ‘수험생 영양제’ ‘기억력 개선’ ‘집중력 강화’ ‘뇌 영양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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