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각레터

[육각레터] 2024年 10月 21日

하비니콩 2024. 10. 21. 14:02

 

이각(異珏)의 편집자주

오늘 선정한 기사를 서비스 기획자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답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감정을 보듬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존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감정 관리와 상담 서비스는 본래 높은 비용과 시간을 요구하는 분야였지만, ‘답다’는 이러한 진입 장벽을 AI로 낮추며 심리적 지원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용자의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해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점은 서비스 성공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서비스의 핵심 기능인 12시간 지연된 답장입니다. 보통 디지털 서비스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사용자 경험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지만, ‘답다’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두어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감정이 고조된 상태에서 즉각적인 답변보다 오히려 진정된 후에 더 효과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용자 심리 패턴을 잘 반영한 전략적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빠른 응답보다는 사용자 경험에 맞춘 '적시성'을 강조한 부분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두 번째로, 서비스의 타겟팅 전략입니다. ‘답다’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 중에서도 특히 감정 노동자나 우울증·불안장애를 겪는 사용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주요 타겟은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실제 사람과 상담하는 것보다 인공지능을 통한 비판 없는 피드백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비스 기획자의 입장에서는, 특정 타겟에 맞춰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그들의 고유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답다’는 이 부분을 잘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감정 단어를 사용자가 직접 제안하고 추가하는 참여형 모델은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훌륭한 방식입니다.

 

세 번째로는 데이터 활용과 AI 프롬프트 최적화입니다. 사용자의 일기 데이터를 분석해 공통적인 고민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AI 상담사인 ‘마링이’의 프롬프트에 반영해 보다 개인화된 답장을 제공하는 방식은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AI가 직접 감정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간관계와 관련된 긍정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최적화하는 기획 전략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와 같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충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마지막으로 ‘답다’의 서비스 확장성과 수익화 전략입니다. 기사가 언급한 것처럼, 서비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감정 단어 콘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유료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으로 보입니다. '마링이'의 빠른 답장 기능이나 AI 감정 리포트 도입은 사용자의 감정 변화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서,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결론적으로, ‘답다’는 심리 상담과 감정 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AI의 잠재력을 잘 활용한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주요 타겟에 집중하고, 사용자 경험의 미묘한 부분까지 고려한 세심한 기획이 돋보이며, 앞으로 추가될 기능들과 유료화 전략을 통해 더욱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잘 분석하고 반영하는 서비스 기획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IT #AI

내가 쓴 일기, AI가 12시간 뒤 답장 …“인간관계 고민 많아요”

LG유플러스의 AI 기반 마음관리 서비스 '답다'는 사용자가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뒤 AI 상담사 '마링이'가 답장을 주는 방식으로, 감정 관리와 위로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주로 우울증, 불안장애, 감정 노동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프롬프트를 최적화해 더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또한 유료 서비스 도입과 더 빠른 답장, 감정 리포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내가 쓴 일기, AI가 12시간 뒤 답장…“인간관계 고민 많아요”

“살다 보면 누구한테도 말하기 어려운 얘기가 있잖아요. ‘답다’에 털어놓으면 내 생각과 감정에 대해 어떤 비판도, 판단도 하지 않는 ‘마링이’가 답장을 드려요. 인공지능(AI)이 사람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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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AI 기반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 종료...언론사가 직접 선별

네이버 뉴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특정 이슈를 자동으로 보여주던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이달 31일 종료하고, 언론사가 직접 이슈를 선정하고 기사를 큐레이션하는 '이슈 NOW'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AI가 사용자 반응에 따라 기사를 배열했으나, 앞으로는 각 언론사가 최대 20개의 이슈를 선택하고 관련 기사를 타임라인 형식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언론사의 자율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네이버, AI 기반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 종료...언론사가 직접 선별 - 매일경제

주요 이슈를 시간순으로 자동 파악하는 서비스 앞으로는 언론사가 최대 20개까지 이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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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년간 자신의 뇌 75회 촬영한 과학자…"피임약, 뇌 변화 일으켜"

독일의 신경과학자 카리나 헬러 박사가 자신의 뇌를 75회에 걸쳐 정밀 검사한 연구를 통해, 피임약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피임약 복용 시 뇌의 부피와 연결성이 다소 감소하는 패턴이 나타났으며, 복용 중단 후에는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수록 뇌의 특정 네트워크 간 기능적 연결성이 증가하는 경향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피임약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년간 자신의 뇌 75회 촬영한 과학자…"피임약, 뇌 변화 일으켜"

피임약 복용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예비연구 결과가 나왔다. SeventyFour/게티이미지뱅크 제공.한 여성 과학자가 자신의 뇌를 스스로 정밀 검사하는 과정을 통해 피임약 복용이 뇌에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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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스타트업 개발한 AI 모델, 오픈AI보다 처리비용 46% 저렴”

중국 스타트업 '01.AI'가 개발한 AI 모델 '이-라이트닝'이 오픈AI의 모델보다 데이터 처리 비용이 46%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은 고급 AI칩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 전용 AI 모델을 개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라이트닝'은 AI 모델 평가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며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 중입니다. 

 

 

“中스타트업 개발한 AI 모델, 오픈AI보다 처리비용 46% 저렴”

중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오픈AI의 모델보다 데이터 처리 비용이 절반 가량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의 중국법인 사장 출신인 이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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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

흑백요리사 열풍에 파인다이닝 '홈쿡' 뜬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 덕분에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방용품과 프리미엄 식기류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마켓의 데이터에 따르면, 조리도구와 식기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최대 3배 증가했으며, 고객 1인당 구매액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마켓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할인 프로모션과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흑백요리사 열풍에 파인다이닝 '홈쿡' 뜬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 인기에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각종 조리도구는 물론, 프리미엄 식기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10월 들어 주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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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실손보험금 서류 발급 필요 없어요"…'실손24' 앱 깔고 보험금 청구

오는 25일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실손24’ 앱을 통해 진료 영수증이나 진단서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중소형 병원들은 전산화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초기에는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확산을 위해 예산을 확대해 참여 병원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약 78.2%의 청구 건수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귀찮게 서류 안 떼도 된다"…실손보험금 '실손24' 앱서 청구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오는 25일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시행된다. 앞으로 실손보험금 청구는 진료 영수증, 진단서 등 복잡한 서류 발급 대신 ‘실손24’ 앱을 통해 간편해진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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