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레터] 2024年 08月 31日

오각[悟覺]의 편집자주

 

지난 28일 엔비디아가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약 300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22% 성장하였으며 시장 전망치인 287억 달러를 상회하는 놀라운 수치입니다. 하지만 실적 발표 후 시장 외 주가가 6%까지 떨어지는 등, 엔비디아의 높은 매출도 주주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 전망치 웃돈 122% 성장에도 시간외거래 급락

 

눈에 띄는 점은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월 스트리트의 매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점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분기, 그리고 올해 1분기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예상 매출액을 웃도는 매출을 보였습니다. 세 분기 연속 전문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합니다. AI 시장이 지금껏 많이 커졌으나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강인공지능의 벽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도 기술의 발전 여부와는 다르게 AI의 활용은 이제 시작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한편, 28일 실적 발표를 마친 엔비디아는 29일 오픈AI에 투자하기 위해 애플과 함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려왔습니다. AI가 많은 서비스에 이미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애플이 이제 시작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비교적 늦게 출발하지만, 애플이 AI에 관여하여 어떤 발전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투자가 애플이 새로 탑재하는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일지, 아니면 단순히 오픈 AI에 대한 투자인지도 의문이 듭니다. 이번에 시리와 오픈AI의 챗GPT가 연동될 예정인데, 양측 모두의 고도화를 이루고자 함일 수 있겠습니다. Apple Intelligence 소개

엔비디아와 애플의 오픈 AI 투자 방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AI

애플·엔비디아, 오픈AI 투자에 합류..."MS 포함 빅 3 모두 지분 확보"

MS, 애플, 엔비디아가 오픈 AI에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MS는 오픈 AI 지분의 49%를 차지하고 있어 놀라운 투자는 아니지만 애플의 투자는 이례적입니다. 애플의 이번 투자는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빅 3의 오픈 AI 투자로 인해 규제당국의 조사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발생했습니다.

애플·엔비디아, 오픈AI 투자에 합류..."MS 포함 빅 3 모두 지분 확보" -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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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I

[IT썰] 챗GPT, 주간사용자 2억명 돌파…9개월만에 2배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가 9개월 만에 2배로 증가하여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2022년 11월 출시 이후 사용자 수가 급증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1억 명이었습니다. 오픈AI는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자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API 사용량은 GPT-4o 미니 출시 이후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챗GPT의 인기는 AI 분야의 투자 경쟁을 촉발하였으며,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0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경쟁업체 메타의 라마 LLM도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량이 2배로 늘어났다고 보고했습니다.

[IT썰] 챗GPT, 주간사용자 2억명 돌파…9개월만에 2배

 

 

#사회

제주도교육청, 초등 사회 교과서에 ‘4·3 기술’ 요청

제주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에 제주4·3 사건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며 관련 출판사에 4·3 집필 시안을 전달했습니다. 이 시안은 2003년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출판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교과서 집필 저자들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4·3의 전국화와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초등 사회 교과서에 ‘4·3 기술’ 요청

 

 

#경제

우버 CEO "카카오모빌리티 들어본 적 없다" 국내 성공 자신감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가 첫 방한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독과점 상황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며 우버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택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로샤히 CEO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택시 기사 및 고객 유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버는 업계 최저 수수료와 기사 운행 자율성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우버는 한국의 택시 시장을 중요한 성장 기회로 보고,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계획입니다.

우버 CEO "카카오모빌리티 들어본 적 없다" 국내 성공 자신감

 

 

#사회

‘김선태병’ 걸린 지자체 홍보담당자들?…속내는

최근 '김선태병'이라는 표현이 인터넷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충주시의 B급 감성 홍보 방식을 모방하는 지자체들을 비꼬는 것입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행정사무 감사에서 충주시 사례를 언급하며 유사한 홍보 방식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비판적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죄다 충주맨 따라하기 질린다"…'김선태병' 걸린 지자체 홍보담당자들

 

 

#경제

블루보틀 맥 못추는데, 탑티어 또 온다…카페 공화국 된 서울 [비크닉]

최근 한국 커피 전문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20세 이상 한국인이 지출한 금액은 약 2조 9,262억원으로 작년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해외 브랜드인 랄프스 커피와 푸글렌 커피가 곧 매장을 열 예정입니다. 한국은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세계 5위로, 인구 대비 규모가 가장 큽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져 폐업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브랜드가 한국을 아시아 확장의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브랜드 정체성과 팬덤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블루보틀 맥 못추는데, 탑티어 또 온다…카페 공화국 된 서울 [비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