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레터] 2024年 10月 19日

오각[悟覺]의 편집자주

X(구 트위터)가 11월 15일부터 적용될 신규 약관을 통해 모든 사용자 콘텐츠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발표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약관에 따르면 이용자가 X에 게시물을 올리는 순간 AI 학습에 사용되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선택권 없이 모든 게시물이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X 플랫폼을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에 기업들의 반응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수의 브랜드 계정은 X의 핵심 사용자층이기도 하며, 향후 이 약관에 대한 대응 방식에 따라 마케팅 전략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사용자 반응과 법적 이슈를 감안해 대응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약관이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과 충돌할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X는 과거 콘텐츠를 AI 학습에 활용하겠다는 조항을 발표했으나, 지난 7월 GDPR의 엄격한 규제에 따라 ‘opt-out’ 선택권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X는 현재 전 세계에서 수억 개의 활성 계정을 보유한 플랫폼입니다. 그만큼 이번 약관 변경이 불러올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학습에 대한 동의 강제가 지속될 경우, 사용자 이탈과 법적 논쟁이 가열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X가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할지, 그리고 사용자와 기업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T

AI학습 동의 들이민 옛 트위터…분노한 이용자들 "콘텐츠 삭제"

X(구 트위터)가 11월 15일부터 시행되는 신규 약관에서 모든 이용자 게시물을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용자들이 게시물을 삭제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약관에 따르면, 이용자가 X에 게시물을 올리면 AI 학습에 사용되는 것에 자동으로 동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특히 창작물을 올리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일부 게임 개발사와 개인 창작자들은 게시물 삭제 및 타 플랫폼 이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AI학습 동의 들이민 옛 트위터…분노한 이용자들 "콘텐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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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발 살려주세요” 북한 소음 공격에 고통받는 파주시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파주시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18일 이동시장실에서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건강 문제와 수면 장애를 호소하며, 정부에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전단 살포 차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대북 방송 중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북한 소음 공격에 고통받는 파주시

 

 

 

#경제

[단독] ‘180억 매출’ 용산 전자업체 파산···티메프 사태 여파 줄도산 이어지나

용산전자상가의 한 전자업체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정산 문제로 파산했습니다. 이 업체는 매년 성장하며 180억 원대 매출을 올렸으나, 티몬에서 발생한 미정산 금액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여러 업체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주요 매출을 올리고 있어, 이번 사태가 다른 업체들에게도 도산 위험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들은 대출보다도 근본적인 미정산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독] ‘180억 매출’ 용산 전자업체 파산···티메프 사태 여파 줄도산 이어지나

 

 

 

#경제

힙지로에서 힙무로로...‘충무로 전성시대’

충무로 상권은 과거 낡은 인쇄 골목으로 대표되었으나, 최근 ‘힙무로’로 불리며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을지로 상권의 인기로 인해 충무로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음식점과 바가 생기고,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낡은 가게와 신생 핫플레이스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카드 결제액이 을지로3가를 넘어섰습니다. 충무로는 재개발과 외국인 관광 증가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가 모두 찾는 상권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힙지로에서 힙무로로...‘충무로 전성시대’

 

 

 

#제도 #AI

AI가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학습해 범죄 피해 막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KT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포함한 15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습니다.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도 개인정보로 간주되었으나, 이번 특례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를 활용한 탐지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주민등록번호 대신 연계정보를 이용해 환자가 모바일로 진료기록을 조회하는 서비스 등도 실증특례로 지정되었으며, 규제 개선을 통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할 계획입니다

 

AI가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학습해 범죄 피해 막는다

 

 

 

#경제 #글로벌

"'최고 브로맨스'로 불리던 MS·오픈AI 협력관계 경색 조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간의 협력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NYT는 오픈AI가 MS와의 계약 조건 변경을 시도하며, MS는 오픈AI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픈AI는 자금 압박과 MS의 연산능력 제공에 불만을 제기하며 계약 재협상을 추진 중이고, 동시에 베인앤컴퍼니와 협력해 AI 툴을 다른 기업에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 브로맨스'로 불리던 MS·오픈AI 협력관계 경색 조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