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레터] 2024年 09月 05日

 

육각[育珏]의 편집자주

 
 
최근 인텔이 다우지수 퇴출 위기에 처하며 반도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텔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이 거대 기업이 어떻게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텔은 한때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지배하며 반도체 산업을 선도했던 기업이었습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인텔은 PC 시장의 확산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며 ‘닷컴 붐’을 이끌었습니다. 당시 인텔의 CPU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고, 글로벌 기술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인텔이 어려움에 처한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과 AI 기술이 부상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중심이 CPU에서 AI 반도체로 이동했지만, 인텔은 이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경쟁사들이 앞서 나가는 동안, 인텔은 중요한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 결과, 인텔은 A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후발주자로 남게 되었고, 이는 현재 인텔의 위기를 초래한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며 새로운 시장 진입에 실패한 인텔은 이제 다우존스 지수에서 퇴출될 위기까지 맞고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위치를 잃어버린 지금, 인텔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치들이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텔의 사례는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기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글로벌 #증권

'인텔' 최악의 주가에 싸늘한 반응…"퇴출 당할 판" 초비상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악의 주가 하락으로 다우존스지수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해 인텔의 주가는 60% 가까이 하락하며, 다우지수 내 가장 부진한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의 미비한 투자와 구조조정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인텔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2020년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인텔이 AI와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잡지 못하며 왕좌를 내준 상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텔' 최악의 주가에 싸늘한 반응…"퇴출 당할 판" 초비상

 
 
 

---

 
 
 
#스포츠

한국 10번 연속 금메달 땄다…신화 완성한 보치아 황제 정호원

정호원 선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보치아 종목에서 10회 연속 금메달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정호원 선수는 페어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노리며, 패럴림픽 통산 5개째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 10번 연속 금메달 땄다…신화 완성한 보치아 황제 정호원 | 중앙일보

 
 
 
#IT

쿠팡, 구독료 인상·과징금 폭탄에 이용자 떠났나 봤더니

쿠팡은 구독료를 58% 인상했지만, 8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0.5% 증가했습니다. 이는 티몬과 위메프의 문제로 소비자들이 쿠팡으로 몰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쿠팡은 과징금을 받았음에도 배송 편리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쿠팡, 구독료 인상·과징금 폭탄에 이용자 떠났나 봤더니

 
 
 
 
#IT

국내 사업 몸집 줄이기는 빠르게, 해외 사업은 신중…조직 수술 속도 내는 카카오

카카오는 국내 계열사를 1년 만에 24개 줄이며 골목상권 침해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 사업은 유지하며 성장 전략을 고민 중이지만 창업자인 김범수 위원장의 사법 리스크와 해외 확장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 투자와 플랫폼 시장의 혁신 기회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 몸집 줄이기는 빠르게, 해외 사업은 신중…조직 수술 속도 내는 카카오

 
 
 
 
#환경 #사회

평균기온·열대야 `역대 1위`…통계로 확인된 올여름 폭염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열대야 일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25.6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았고,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졌습니다. 열대야 일수는 20.2일로 평년보다 3배 이상 많았으며, 전국 평균 폭염 일수도 평년보다 2.3배 많았습니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지만,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총 강수량의 78.8%가 이 시기에 집중되었습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기후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평균기온·열대야 `역대 1위`…통계로 확인된 올여름 폭염

 
 
 

#IT

독거노인 챙기는 클로바 케어콜, 지자체 절반 이상 도입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전국 시군구의 절반 이상에 도입되어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대화와 위기 상황 감지 기능으로 높은 응답률과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재난 알림과 건강 이상 감지 등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를 치매 예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독거노인 챙기는 클로바 케어콜, 지자체 절반 이상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