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각[悟覺]의 편집자주 일본 원자폭탄 피폭자 시민단체인 '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가 2024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일본을 포함한 각국 정부와 유엔에 피폭자 지원과 핵무기 철폐를 주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 노벨평화상과 문학상에서 강조된 주제들을 보면, 윤리와 도덕성, 폭력성에 대한 반대, 그리고 인류 상생의 중요성을 깊이 고민하는 인물들이 선택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현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전쟁이 지속되고 폭력이 일상화되는 이 시대에, 노벨상은 다시 한 번 평화와 인간애의 가치를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노벨재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