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각[悟覺]의 편집자주
일본 원자폭탄 피폭자 시민단체인 '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가 2024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일본을 포함한 각국 정부와 유엔에 피폭자 지원과 핵무기 철폐를 주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 노벨평화상과 문학상에서 강조된 주제들을 보면, 윤리와 도덕성, 폭력성에 대한 반대, 그리고 인류 상생의 중요성을 깊이 고민하는 인물들이 선택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현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전쟁이 지속되고 폭력이 일상화되는 이 시대에, 노벨상은 다시 한 번 평화와 인간애의 가치를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노벨재단의 설립자 알프레드 노벨은 생전에 "인류에 가장 큰 혜택을 준 사람들에게 상을 수여하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가 이 상을 통해 남기고자 한 메시지는 인류의 발전과 평화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발명품인 다이너마이트가 전쟁과 파괴에 쓰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자신의 재산을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상으로 전환하기를 바랐습니다. 노벨은 인간이 자칫 폭력과 증오에 빠질 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평화를 향한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전쟁과 분쟁의 상황은 노벨이 남긴 유언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랜 갈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인간의 폭력성이 얼마나 쉽게 분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벨 평화상과 문학상의 수상자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합니다. 그들은 폭력과 억압에 맞서 평화와 정의, 도덕성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인류애를 회복하고 세계적 신뢰를 재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쟁은 결코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이 아니며, 모든 폭력과 억압을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노벨상의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폭력적인 현실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는 평화를 향한 노력에 더욱 많은 이들이 동참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우리는 폭력과 갈등을 넘어, 인류의 상생을 위한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것은 단지 전쟁을 막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간의 신뢰를 다시 쌓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사회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의 분쟁과 갈등은 인류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도전입니다. 세계는 평화를 갈망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은 우리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폭력의 대가로 얻어진 파괴가 아닌 인류애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상생을 모색하는 데에서 출발할 것입니다.
#글로벌
노벨평화상 받은 日 피단협의 피폭자 "꿈의 꿈, 거짓말같다"
일본 원자폭탄 피폭자 시민단체 '피단협'이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핵무기 철폐와 피폭자 지원을 주장하며, 1956년부터 활동해왔습니다. 대표 미마키 도시유키는 "핵 없는 세상을 위해 계속해서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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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I 때문에 해고 당했다" 수백명 '눈물'…우려가 현실로
틱톡이 콘텐츠 검토 작업에서 인공지능(AI) 비중을 늘리면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습니다. 해고된 직원들은 주로 콘텐츠 검토 업무를 담당했던 이들로, 지난 9일 이메일로 통보받았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지사에서 700개 이상의 일자리가 감축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틱톡 측은 500명 미만의 해고를 인정했습니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에 11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향후 더 큰 규모의 구조조정이 계획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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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계열사 줄이기 속도…카카오, 자회사 다음글로벌홀딩스 합병
카카오는 12월 17일에 자회사 다음글로벌홀딩스를 흡수·합병할 예정입니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가 다음글로벌홀딩스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됩니다. 합병 이후, 다음글로벌홀딩스의 업무는 카카오 그룹의 CA협의체로 이관됩니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이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계열사 정리를 통해 경영 효율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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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강 책' 품절 대란에 사전예약까지…유통업계 '분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후 국내 유통업계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한강 작가의 저서 판매가 급증하며 일부 재고가 품절 상태입니다. 예스24, 11번가, 쿠팡 등은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백화점들도 문화센터를 통해 한강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한 강좌와 낭독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독서 모임과 북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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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교
베를린 ‘평화 소녀상’ 결국 철거명령…“일본과 외교 갈등 피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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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공짜로 서비스 즐기고 광고 보세요"…'플랫폼 노다지' 구독경제의 배신
국내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서 광고 기반의 무료 또는 저가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와 티빙은 광고 요금제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구독 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넷플릭스도 광고 요금제 도입 후 수익이 증가했으며, 다른 플랫폼들도 이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광고를 봐야 하는 점에 불만을 표하지만, 광고 기반 모델은 플랫폼의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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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내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서 광고 기반 무료 또는 저가 서비스가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티빙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최초로 광고 요금제를 냈고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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