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육각수(自力六各秀)란?

여섯 명의 서비스 기획자가 각자의 힘을 모아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육각노트

[육각노트] 기획자가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선

일각(一刻) 2024. 9. 23. 10:00

주제

기획자가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선

 

 

🐱 “태블로를 생각보다 많이 쓰는 것 같아서 놀랐어요. 태블로는 다 좋지만 툴 자체가 비싼게 문제인 것 같구요. 채용공고 JD에 있는게 의외였어요.”

🦝 “태블로는 개발자가 기획자와 함께 구현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리하더라구요!”

🐰 “맞아요, 근데 태블로는 구현 과정에서 확실히 센스가 중요한 듯 보였어요. 그리고 구글스프레드 시트나 엑셀을 사용할 때 맥 OS는 좋지 않더라구요”

🦊 “그렇다면 현업할 때는 맥 OS와 윈도우를 둘 다 사용해야 될 것 같은데요?! 평소에는 맥 OS를 사용하고, 데이터 분석할 때만 윈도우를 사용해야 되나봐요…”

 

여는 말

오늘 스터디에서는 기획자의 데이터 분석 방법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현업에서 기획자들은 데이터를 분석할 때 어떤 툴을 사용하고 어떻게 분석하는지, 그렇다면 기획자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기획자 채용 공고를 보면 '탁월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요구합니다.


현재 서비스기획 직무를 채용하는 어느 기업의 공고입니다. 데이터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분석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까진 알겠는데, 어느 수준까지 공부해야하는 걸까 감이 잡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업에서는 어떤 툴로, 어떻게 분석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우리 육각수 팀원들도 느끼지 않을까 싶었고, 함께 공부해보고자 해당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일각(一刻)이 선정한 글

 

기획자가 알아야 할 데이터 분석 도구와 활용법 | 요즘IT

기획자로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데이터 분석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을 위해 필요한 도구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수많은 데이터 분석 도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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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一刻)의 생각

 

기획자는 주로 어떤 툴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는지, 데이터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아티클 주제로 데이터분석을 선정하게 되었다.

구글 애널리틱스나 태블로는 들어봤는데 더 많은 툴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이 아티클에 SQL 관련 내용이 없어서 SQL은 잘 안쓰나? 싶었다. 문제를 정의하는 것부터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까지 데이터 없이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생각하면 많이 어려울 것 같긴하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간도 많이 소요됐을 것이고, 아마 결정하는 행위마저도 어렵지 않았을까… 직감으로만 하는 결정에 확신이 들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데이터가 너무나도 중요한 것은 알겠으나 그래도 역시 기획자의 경험, 인사이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얼마나 잘 데이터를 잘 다루느냐는 데이터 관련 직군에게 맡겨두고 기획자는 데이터를 보고 효율적인, 적절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다룰 수 있는 분석툴은 다다익선인 듯하지만 너무 툴에 매료되지는 말아야겠고, 데이터를 공부한다면 좋은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법을 공부해야겠다.

 

 


 

이각(異珏)이 선정한 글

 

서비스 기획자가 ‘데이터 툴’ 활용하는 법 | 요즘IT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고객의 진심을 생각하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까지 여러 단계가 숨어있다. 고객이 남긴 자취들을 여기저기에서 모으는 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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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異珏)의 생각

 

실무에서 데이터 툴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정리 되어있는 아티클을 가져와보았다. 사실 막연히 “데이터 활용 능력이 있으신 분/데이터 분석 능력이 있으신 분”을 JD에서 보았을 때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였었는데, 이 아티클을 읽고 나니 어떤 사람을 찾는 것인지 확실히 이해가 되었다. 위에 나온 데이터 툴들이 꼭 정답은 아니라고 글쓴이도 말하고 있듯, 회사에 맞는 데이터 분석 툴을 찾아 잘 적용하면 서비스를 구체화 하는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는 숫자와 문자로 구성되어, 그 자체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기획자가 어떻게 해석하고, 어느 시점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용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는 글쓴이의 말이 많이 와닿았다. 서비스 기획자는 마치 당근으로 어떤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 당근 스튜를 만들 수도, 당근 케잌을 만들 수도 있는 그런 요리사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주관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사용자를 객관적으로 잘 이해한 것이 맞는지 데이터 교차검증을 통해서도 잘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각(森各)이 선정한 글

 

'DaaS, BI, 커뮤니티'까지 요즘 뜨는 데이터 프로덕트란? | 요즘IT

데이터 프로덕트팀, 데이터 프로덕트 오너, 데이터 프로덕트 매니저 등 요즘 ‘데이터 프로덕트’를 여러 기업, 직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 비해 데이터 중심 문화와 산업이 많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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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森各)의 생각

데이터의 중요성: 기업들에서 데이터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기획 단계에서부터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기획자는 데이터를 참고용으로만 이용한다고 생각했는데, 본문을 읽고, 데이터가 기획의 핵심 재료이자 서비스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걸 배웠습니다. 또한, 이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데이터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 데이터 프로덕트에 이렇게 다양한 형태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각각 다른 목적으로 다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기획 방향에 따라 사용 범위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기획자로서 이러한 다양성을 잘 이해하고, 어떤 프로덕트를 기획할지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데이터에 기반 의사결정: 기획자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감에 의존하냐 데이터분석에 기반하냐에 따라, 그 기획자의 능력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는 곧 기획자 머리속에서 떠오른 생각들의 이유이자 근거가 되어주기 때문에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수라고 느꼈습니다.

끝으로: 글을 읽으면서 서비스 기획자로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서 기획 방향을 잡아야할지, 데이터 인프라와 품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등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프로덕트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해당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도 필수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통찰력 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각(私閣)이 선정한 글

 

데이터 리터러시 제대로 하는 3가지 방법

데이터 활용 시대의 필수 역량, 데이터 리터러시 | 제대로 된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은 이렇게 해야 기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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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私閣)의 생각

[1. 데이터를 다루기 전, 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지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3. 데이터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는 결과일 뿐,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창업하면서 서베이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을 때 많이 실수했던 부분이다. 그 당시에는 나름 경제학을 복수전공했던걸 써먹는다고 통계 조금 배운 걸로 엑셀을 뚝딱뚝딱했었다. 응답자의 응답을 연령, 성별 등을 정리해 그래프로 시각화 해놨지만, 막상 그래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연령, 성별을 알고자 했던 서베이가 아니었는데, 목적에 맞지 않는 데이터를 가공하니까 당연히 무의미했다. 그냥 있어보이는 그래프들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실수를 하면 안 되는 건 아주 잘 알고 있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데이터 리터러시 관련한 강의나 책을 보지 않아서… 시간 내서 봐야지 하지만 잘 안되는 것 같다. 이 참에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아티클을 보며 감을 잡아야겠다.

 

 


 

오각(悟覺)이 선정한 글

 

서비스 기획자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획자의 데이터 분석 - Download as a PDF or view online for free

www.slideshare.net

 

 

오각(悟覺)의 생각

기획자는 이미 주어진 데이터 내에서 최대한 활용할수 있는 데이터를 선별하고 이에 맞추어 기획을 진행하면 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업무는 데이터분석가가 진행한다고 생각했는데 기획자도 함께 참여하고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데이터 구축과 지표선정에 참여해야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특히 데이터 드리븐 플래닝이라는 방법론이 가장 흥미롭기도 하고 와닿기도 했다. 최근 기획자는 가설을 검증하는 사람이라는 말에 조금씩 감화되고 있었는데, 이 가설을 뇌피셜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세우면 더 정확도 높은 가설을 세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자는 가설을 검증하는 사람이다”라는 아이디어의 베일이 걷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육각(育珏)이 선정한 글

 

[서비스 기획] 기획자가 다뤄야 하는 “데이터“

기획자는 어떤 관점으로 데이터를 바라보는데 집중해야 하는가. |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데이터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IT 서비스 기획자에게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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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育珏)의 생각

 

오늘 이 글을 읽으면서 이전 회사에서의 내 행동이 떠올랐다. 그때의 나도 이 아티클의 예시처럼 말하자면 매달 나오는 "월평균 방문자" 그래프를 보며 단순히 수치의 변동에 집중했다. 3월에 방문자 수가 떨어지면 그 이유를 찾고, 4월에 방문자 수가 오르면 그 원인을 분석하려고 했던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것, 즉 그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는 단순히 수치의 변동을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데이터를 단순히 분석하는 도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

 

 


 

닫는 말

데이터 분석 능력이 기획자에게 있어 중요한 역량인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 툴을 다루는 능력, 즉 데이터를 추출하는 스킬 자체가 아닌 데이터를 보고 인사이트를 뽑아내어 결론까지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 진정 기업에서 요구하는 중요한 능력입니다.
데이터 분석 능력은 오직 기획자에게만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직무에서 이미 데이터를 다루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능력이 필수인 세상이 되었고, 특히 기획자는 기획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데이터를 주로 사용하기에 기업에서 해당 능력을 요구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 스터디를 하며 데이터 분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능력은 추가로 공부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