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私閣)의 편집자주
최근 ‘그린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린 데이터센터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극소화하는 목표가 있는 데이터센터를 뜻합니다. 데이터센터가 문제 없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서버가 과열되지 않도록 냉각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냉각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양의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은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다양한 방법으로 전력과 탄소를 줄이는 그린 데이터센터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은 자연 바람을 냉각에 활용하고 따뜻해진 공기(폐열)를 활용해 물을 데우고 바닥 난방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아주 대표적인 사례로 MS가 실험에 성공한 ‘해저 데이터센터’도 있습니다. 바닷물을 냉각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해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었고, 국내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전력으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와 물이 만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입니다. 처음 관련 내용을 접했을 때, 물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됐었지만 MS 프로젝트에서는 오히려 기존보다 1/8에 그치는 고장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서버에 닿는 일이 없고, 질소로 내부를 채워 부식성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또 혹시나 해양 수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궁금했습니다. 최근 자료를 찾지는 못했지만 과거 MS 프로젝트 당시 수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육각레터] 2024年 09月 20日
일각[一刻]의 편집자주경기도 고양시에서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여겨지며, 국내 데이
hexwater.tistory.com
며칠 전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될 데이터센터에 대해 주민들은 ‘열섬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해저 데이터센터와 같이 자연을 이용할 수 있다면, 주민들의 삶의 터를 해치지 않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국내 관련 연구가 하루 빨리 완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기획자로서 배울 점은 MS의 ‘미친 시도’입니다. MS의 AI 앤 리서치 부사장도 프로젝트 당시 "일종의 미친 생각(That is kind of a crazy set of demands to make)”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일 조심해야 할 물을 오히려 역이용 한 것이니 말입니다. 물론 성공했으니 혁신으로 불릴 수도 있겠지만, 실패했어도 나름의 결과와 발전이 있었을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정신이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패를 실패가 아닌 배우는 과정이라고 여기는 기획자입니다. ‘좋았다면 추억, 힘들었다면 경험’이라는 말을 믿습니다. 정말 무관하고 도움이 되지 않을 것들도 언젠가는 쓰임새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오늘도 도전하러 이만 글을 마칩니다.
#IT #환경
[단독] 바닷물 속에서 데이터센터 냉각…한국도 2027년께 선보인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해저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자연 냉각을 활용해 기존 지상 데이터센터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MS와 중국이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울산 앞바다에 해저 데이터센터 설치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단독] 바닷물 속에서 데이터센터 냉각…한국도 2027년께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전진기지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고효율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중 하나로 바다속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해저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n.news.naver.com
#IT
‘주가 반토막’ 네이버웹툰 모기업, 집단소송 움직임에 동아줄은?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의 주가가 상장 3개월 만에 공모가 대비 약 50% 하락했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으며,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에 나섰으나, 투자자들은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문제로는 한국과 일본 시장의 매출 비중이 크고, 환율 영향이 크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이용자 수 감소와 콘텐츠 질에 대한 불만도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단기간 내 투자자 만족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가 반토막’ 네이버웹툰 모기업, 집단소송 움직임에 동아줄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 주가가 3개월 만에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났다. 시장에선 단기간 내 주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n.news.naver.com
#IT
티맵,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출시..."추석 논길 안내는 송구"
티맵모빌리티는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하며 데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올해 7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 인증 리뷰, 인기 장소 랭킹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며, 향후 대화형 검색 기능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년 IPO를 목표로 흑자 전환을 이루고, 데이터 기반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92407
티맵,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출시..."추석 논길 안내는 송구"
티맵이 AI(인공지능) 기반 맛집, 카페, 관광지, 숙소 등 장소 추천 서비스를 출시하며 '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을 본격 확장해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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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회
'모바일 신분증' 전성시대…이르면 연말부터 병의원·공항·은행 등에서 쓴다
올해 말부터 은행에서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카카오뱅크 등 모바일 은행에서도 실물 신분증 대신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금융보안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통신 3사의 '패스(PASS)' 앱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병원과 국내선 항공 탑승 시에도 모바일 신분증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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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말부터 은행에서 모바일 신분증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 등 모바일 은행 거래 때도 실물 신분증을 촬영할 필요 없이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 인증이 대체된다. 23일
n.news.naver.com
#IT
[유미's 픽] 배터리 화재로 '카톡 먹통' 또 될라…데이터센터, '열폭주' 방지 안간힘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됐던 2022년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이후, 데이터센터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SK C&C는 납축전지 교체와 방화벽 강화, 자동 소화 설비를 갖췄으며, 카카오는 이중화된 시스템과 무정전 전력망을 구축해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다른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도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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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2년여가 된 가운데 원인이 된 리튬이온배터리를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의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리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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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울었다"…'다섯 쌍둥이' 父의 소회
한 부부가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산모는 작은 체구로 인해 임신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기들은 무사히 태어났고, 부부는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섯 아이의 건강을 가장 바라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자유롭게 생활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울었다"…'다섯 쌍둥이' 父의 소회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울었다"…'다섯 쌍둥이' 父의 소회, 신현보 기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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